여름마다 땀띠가 올라오는 체질이라면, 습도가 얼마나 일상을 망가뜨릴 수 있는지 몸으로 압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제습기를 들여놓고도 한동안 집이 꿉꿉한 이유를 몰랐는데, 알고 보니 제품이 아니라 사용 방식이 문제였습니다. 설치 위치, 습도 설정, 필터 관리, 이 세 가지가 결국 제습기 성능의 전부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설치 위치: 구석에 두면 절반도 못 씁니다 제습기를 처음 샀을 때, 저는 방구석 한쪽에 밀어 넣었습니다. 자리를 차지한다는 이유였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물통은 금방 찼고 물도 많이 나왔는데 집안은 여전히 꿉꿉했습니다. 이유를 찾고 나서야 문제를 이해했습니다. 제습기는 공기를 흡입해 수분을 걸러낸 뒤 건조한 공기를 다시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때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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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9.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