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율이 최대 15%까지 떨어집니다. 저는 그걸 폭염특보가 이어지던 8월에 아기를 안고 땀을 흘리면서야 깨달았습니다. 그전까지는 실외기가 복도 밖에 있으니 비바람이 알아서 씻어줄 거라고 막연하게 믿었거든요. 그 안일함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했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방치의 대가 —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 몰랐던 것들예전에 복도식 아파트에 살 때, 실외기는 복도 난간 밖에 그냥 걸려 있었습니다. 실외기실이 따로 있는 구조가 아니라 외부에 노출된 형태였죠. 비도 맞고 바람도 맞으니 오히려 깨끗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정말 그렇게 믿었습니다.그런데 폭염특보가 며칠째 이어지던 8월, 에어컨을 켜도 거실이 한 시간 가까이 식지 않았습니다. 기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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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7.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