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만 안 지나면 생수는 어디 뒀든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한때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러다 한여름 차 안에서 열흘 넘게 방치된 생수를 아무렇지 않게 꺼내 마셨다가 입안에 남는 이상한 플라스틱 향에 그 믿음이 완전히 흔들렸습니다. 보관 장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날 처음 실감했습니다. 실온 조건, 무조건 괜찮다는 건 반만 맞습니다일반적으로 생수는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서의 실온 보관을 공식 권장하고 있으니까요. 문제는 '실온'이라는 단어를 너무 넓게 해석하는 데 있습니다.제가 그 오류를 몸소 겪었습니다. 몇 년 전 생수를 박스째 사서 차 트렁크에 상시 구비해 두던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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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8. 08:52